Top news

朴 前대통령, 사저 준비 안돼 청와대에 머물러

Marine Kim 2017. 3. 11. 08:04

朴 前대통령, 사저 준비 안돼 청와대에 머물러

  • 입력 : 2017.03.11 03:14

별다른 입장 표명은 안 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인용 결정이 내려진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가지 않고 일단 이날 하루 청와대 관저에 머물렀다. 그러나 청와대 측은 "오래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헌재의 파면 결정에 대해 이날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돼 임기 5년을 채우지 못하고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삼성동 (준비) 상황 때문에 당장은 (사저로) 이동하지 못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입장 발표나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은 아직은 없다"고 했다. 탄핵된 박 전 대통령이 언제까지 청와대를 나가야 한다는 명시적인 규정은 없다.

1983년 지어진 삼성동 사저는 난방시설 등이 낡아 문제가 있고, 경호를 위한 경호동 설치 등 경호 준비도 갖춰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장 가지는 못하고 최소한의 준비를 한 뒤에 박 전 대통령이 이동한다는 뜻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호실 인원이 삼성동 사저로 나가 점검을 시작했 다"며 "준비가 되는 대로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곧바로 갈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측은 헌재 결정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내지 않은 배경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헌재의 파면 결정 이후 청와대 관저에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일부 참모를 만나 회의를 했으나 "드릴 말씀이 없다"며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진택(ljt****)
2017.03.1107:29:26신고 | 삭제
사저에 들어가면 낯부끄러워 문밖 출입하기도 어렵겠지만, 애써 이웃들과도 다시 어울려야 한다. 삼성동 주민들이 선물해 청와대에서 키우던 진돗개(새롬이, 희망이와 그 새끼들)도 데리고 나와 동네 사람들에게 나눠 주면 더욱 좋을 것이다,
한규영(ilr****)
2017.03.1104:21:13신고 | 삭제
사저준비 안됐으면 어디 고시원이라도 일단 들어가라
최기영(cat****)
2017.03.1104:09:22신고 | 삭제
사저 준비안되었다고 중대 범죄를 저질러 파면된 사람이 청와대에 있다는 것이 무슨 소린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나 청와대에 있는 현 사람들이 이번에 기각될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니 정말 한심스럽다. 그런 무리배들이 대한민국을 통치했다는 것이 이런 있어서는 안될일들이 계속되는 것이다. 당장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은 일반 행정직외에는 당장 나가시오. 재수없소이다.
박종언(narii****)
모바일에서 작성2017.03.1103:52:40신고 | 삭제
바로 교도소로 가시면 경호체계도 잘 갖춰저 있고....어차피 돌아가실때까지 계서야하는데....삼성동집이 왜 필요한지....
Henry Sung Kim(mega****)
2017.03.1103:46:43신고 | 삭제
이번에 확실하게 알게 된것은 조중동은 보수 언론이지 관제언론이 아니였다는 것. 조선일보를 애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듬.

오늘의
뉴스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