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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朴대통령 '의혹 부인' 인터뷰, 민망할 정도로 자기 중심적"
Marine Kim
2017. 1. 26. 19:53
정병국 "朴대통령 '의혹 부인' 인터뷰, 민망할 정도로 자기 중심적"
- 입력 : 2017.01.26 08:47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인터넷 방송 ‘정규재TV’ 인터뷰에서 ‘국정농단’와 관련,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에 대해 “자기방어권 행사라고 보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자기중심적”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작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증거나 근거는 언급하지 않은 채 자기변론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모든 것이 계획됐다’는 항변은 한국을 더 분열시키고 혼란만 가중시킨다. 검찰, 특검, 헌법재판소에서 변론기회가 충분했는데 성실히 임하지 않고 자기 입맛에 맞는 매체와 일방적으로 인터뷰한 것은 보수 분란과 사회 분란을 초래한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는 심정으로 자중자애하는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KBS 좌담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정 대표는 “국민 알권리를 무시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자기 출연을 무
또 “문 전 대표가 이런 사고방식을 갖고 대통령이 된다면 자기 뜻을 거스르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공영방송을 꼭두각시로 전락시키지 않을까 의심된다”며 “이제라도 토론회에 출연해서 대통령 자질을 검증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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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26/20170126005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