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선 출구조사 39세 젊은 정치인 마크롱 '압도적' 당선
- 입력 : 2017.05.08 03:19 | 수정 : 2017.05.08 06:28
프랑스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39·앙마르슈)이 극우진영의 마린 르펜(48·국민전선)을 꺾고 역대 최연소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
7일(현지 시각)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의 출구조사결과에 따르면 마크롱의 득표율은 65.5∼66.1%로 추산돼, 33.9∼34.5%로 집계가 예상되는 르펜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출구조사의 큰 격차로 보아 마크롱의 당선은 확정적이다.
마크롱은 프랑스 제5공화국의 여덟 번째 대통령에 오르게 됐다. 마크롱은 프랑스 정치사에서 첫 최연소 대통령에 첫 비(非) 주류 정당 출신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마크롱은 “우리의 긴 역사의 새 장이 오늘 열린다. 희망과 새로운 신뢰로 가득 찼으면 한다”고 했다. 마크롱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야외정원에 마련된 지지자 집회에서 곧 승리연설을 할 예정이다.
르펜은 패배를 시인하며 “거대한 도전들에 맞서 성공을 기원한다”고 했다. 르펜은 지지자 집회의 연설에서 “마크롱에게 전화를 해 승리를 축하했다”면서 “이번 대선이 프랑스 극우세력에게 ‘역사적이고 엄청난 결과’”라고 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마크롱 후보의 당선을 “따뜻하게 축하한다”고 했다.
마크롱은 프랑스 최고
마크롱은 이번 대선에서 유럽연합 잔류, 자유무역, 개방경제, 문화적 다원주의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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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08/20170508001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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