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주식대박’ 슈퍼개미된 공무원…사직서에 시청 ‘발칵’
신풍제약 로고 © News1
경기북부의 한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이 신풍제약 주식에 투자해 수십억대 수익을 올린 뒤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사회에서 설왕설래하는 가운데 정작 해당 공무원은 “나와 관계 없는 일이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 모 시청 주무관 A씨가 최근 1년새 신풍제약에 투자해 원금의 수십배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A씨와 같은 시청에 근무하는 한 인사는 A씨의 수익이 80억원대라고 귀띔했다.
이 직원은 현재 휴가 중이며 이달 말 퇴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에선 지난 19일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시청 직원들은 “로또는 10억원대이지만, 신풍제약에 제대로 투자했으면 80억원대”라며 A씨의 투자비법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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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전화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A씨는 “할 말이 없다. 관계 없는 일이다”면서 전화를 서둘러 끊었다.
신풍제약은 올해 주가가 30배 급등했다.
최근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파라맥스’가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폭등했다. 연초 724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무려 2800%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은 1897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수준이란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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