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사진편지 제1449 호 (11/8/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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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민요 '소나무'
'소나무야, 소나무야, ...' 이 노래는 대개 잘 알고 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시절에 학교에서 동요로 배운 노래이니까요.
사실은 이 노래는 우리나라의 동요가 아니고, 독일의 민요라는 것도 대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원래 독일 민요 가사의 'Tannenbaum'은 소나무'가 아니라 '전나무'이기 때문에 '전나무여, 전나무여,...'이렇게 번역했어야 바른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전나무보다는 소나무가 더 친숙하고, 우리나라 나무로서 더 대표성과 상징성을 지닌 나무로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 강하기에
아마 전나무를 소나무로 바꿔 놓은 것이 아닐까 저 혼자 그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맨 처음에 이 노래를 우리나라에 들여와 번역해서 소개한 분에게 한 번 문의해 보고 싶은 대목입니다.
그런 것은 어찌 되었든 이 노래는 가사 내용에서 무엇인가 철학과 신념이 느껴지고 매우 교훈적이며 올곧은 심지가 감지되는 것은 저 뿐인지 모르겠습니다.
멜로디와 템포도 복잡하지 않고 듣기 좋아서 노인들이 제창이나 합창하기 좋은 노래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우리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이 만일 독일 순회연주를 하게 된다면 이 곡은 꼭 하모니카로 연주하고 우리말 가사와 독일어 가사로 번갈아 가며 다함께 불러보고 싶은 곡이기도 합니다.
아래에 독일어 가사로 흐르는 이 노래를 전해 드리니 잘 들어보시고 여러번 따라 불러서 한 번 익혀보시면 어떻겠습니까?
함수곤 드림
O Tannenbaum (독일민요)
오 탄넨바움 오 탄넨바움 (전나무여 전나무여) 두 그륀스트 니히트 누어 쭈어 좀머짜이트 (너는 여름에만 푸른 것이 아니라) 오 탄넨바움 오 탄넨바움 (전나무여, 전나무여) 비 트루 진트 다이네 블래터 (너의 색은 정말로 푸르구나)
오 탄넨바움 오 탄넨바움, (전나무여 전나무여)
오 탄넨바움 오 탄넨바움 (전나무여 전나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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