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문 2백 년이 겨우 넘은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 안에서 그 반을 차지하는 1백여 년은 그야말로 피로 점철된 박해의 고난기였다. 전국 방방곡곡 순교자들의 피가 튀지 않은 돌이 없었고 포졸들의 눈길을 피해 방황하던 천주교인들의 발길이 가 닿지 않은 산과 골짜기가 없었다. 목자도 없이 스.. ♥Cathedral Photo 201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