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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잔여 발사대 4기 마을회관 통과해 성주기지 진입 완료

Marine Kim 2017. 9. 7. 17:46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마을회관 통과해 성주기지 진입 완료

  • 입력 : 2017.09.07 05:27 | 수정 : 2017.09.07 14:46   

추가 배치되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가 7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마을에서 경찰과 주민의 대치속에 사드기지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가 성주기지에 진입했다.

이날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배치를 앞두고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출발한 사드 장비 차량 10여 대가 오전 8시 20분쯤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을 통과해 성주기지 진입을 완료했다.  

이날 소성리 마을회관에서는 새벽부터 경찰과 사드 반대 주민들이 대치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새벽 경찰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배치에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주민을 해산시키기 위해 10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간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가 나왔다.  

전날 국방부가 옛 성주골프장에 사드 발사대를 추가 배치하겠다고 발표하자 이날 오후부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 주민들과 시민단체 등 400여 명이 마을회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8000여 명의 병력을 배치해 사드 기지로 통하는 외곽도로를 모두 차단해 사드 배치 준비에 나섰다.

경찰은 전날 오후부터 주민들에게 자진 해산을 요구해오다 자정부터 본격적으로 강제해산에 나서면서 주민들이 동원해 온 차량 30여 대의 유리창을 깨고 견인을 시도했다. 이에 주민들이 저항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오전 4시 30분 기준 현장에는 구급차 8대가 출동했고, 2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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