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면 긴말 필요없이 내역 공개하면 되는 일" 트위터 리트윗
친여(親與) 성향의 공지영 작가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잇따라 ‘기부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공 작가는 작년 ‘조국 사태’ 때 조국 전 법무장관을 옹호하는 발언을 수차례 하는 등 대표적 친여 인사로 꼽혔지만, 최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를 둘러싼 ‘정의연 논란’에서는 다른 목소리를 낸 것이다.
공 작가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정의연을 비판하는 글, 정의연과 대립 중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를 옹호하는 글을 다수 리트윗했다. 공 작가는 지난 13일 “이용수 선생님의 견해에 동의된다. 시대는 정대협이 탄생하던 시기와 달라졌고 현 시대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다음 세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운동의 새로운 견해와 다양한 토론이 필요하다”며 “그리고 그 새로운 필요성을 위해 용기있는 선언을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쓴 글을 리트윗했다. 공 작가는 또 “할머니라고 부르면 안 되겠다. 여느 운동가들의 대모격인데 이런 분을 목돈 필요한 노인으로 폄하 하다니”라고 쓴 글도 리트윗했다.
공 작가는 지난 13일에는 정의연을 향해 “막말로 사람들이 돈 보내줄 때는 할머니들 살아계실 때 마음껏 드시고 싶은 것 드시게 하고,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앞으로는 우리가 돈 보내줄 테니 잘 모시라는 당부의 마음이 있었던 것”이라며 “그걸 위해 돈을 보내준 건데 진심 그걸 모르면 안되는 것”이라고 비판한 글을 리트윗했다. 공 작가가 지난 11일 리트윗한 글은 “정의연 기자회견 일부를 영상으로 봤는데 불쾌했다”며 “억울하면 긴말 필요없이 공개하면 되는 일이고 할머니께 사과한다고 했지만 떼로 나와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며 분노 표출하는 태도가 옳은가”라고 쓴 것이었다.
공 작가는 지난 13일에는 정의연을 향해 “막말로 사람들이 돈 보내줄 때는 할머니들 살아계실 때 마음껏 드시고 싶은 것 드시게 하고,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앞으로는 우리가 돈 보내줄 테니 잘 모시라는 당부의 마음이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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