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정 올팝100해설

3. Bridge over troubled water- simon & garfunkel

Marine Kim 2021. 1. 10. 17:41

두 사람은 1942년생으로 동갑이다.

이들이 뉴욕의 퀸즈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이미 뛰어난 음악 실력으로 학교를 주름잡았다.이 때 쓰던 별명이 '톰과 제리'이다.

졸업후 사이먼은 영국으로 가 법학을 공부하고, 가펑클은 콜럼비아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다.

 

서로 진로가 다르고 학업에 열중하던 이들이...

1964년에 서로 만나 CBS컬럼비아 레코드사를 통해 정식 데뷔 앨범이라 할 수 있는 'Wednesday Morning 3 A.M.'을 발표한다.

두번 째 앨범이 'The Sound Of Silence'...

1966년 세번 쨰 앨범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1968년 네번 째 앨범 'Bookends'

1969년에는 싱글 'The Boxer'을 발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70년 팝의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앨범...'Bridge Over Troble Water'을 발표하고 해체된다.이 앨범은 밀리언 셀러가 된다.

 

1970년이 되자 비틀즈는 'Let It Be'를 유산으로 남기고 음악계에서 퇴장했다.

그들과 함께 60년대를 구가했던 Simon &Garfunkel은 비틀즈보다는 훨씬 우아하게 떠났는데...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마지막 앨범의 타이틀 트랙이 찬가 같은 스탠다드로 남았다.

탁월한 재능을 가진 남성 듀오이다.

 

그래미상의 70년도 'Record Of The Year' / 'Album Of Year' / Song Of Year'...

그리고 최우수 컨템퍼러리 기곡, 최우수 반주 편곡 등...5개부문을 수상한다.

수많은 가수들이 리바이벌한다.

리바이벌이 많은 사실이 이 노래가 좋은 노래임을 증명해주기도 할 것이다.

 

'Bridge Over Trobled Water' 발표 전에 공개하여 히트를 기록한 싱글...'The Boxer'...

작곡가 폴 사이먼이 밥 딜런의 그늘에서 확실히 벗어났음을 확인 시켜 주었다.

딜런과 마찬가지로 사이먼도 문학적인 가사를 썼다.

그러나 스모키 로빈슨처럼 문학적인 가사를 쓰면서도 아이들로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부를 수 있는 사랑스러운 곡을 썼다.

 

어떻게 보면 타이틀 트랙 'Bridge Over Trobled Water'는 이 앨범이 정덩한 평가를 받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이 곡을 들으면 'El Condor Pasa'같은 쾌활한 곡이 수록되어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섬세한 곡들도 있다. 특히 'The Only Living Boy In New York''So Long, Frank Lloid Wright'는 깊이 새겨볼수록 그러하다.

두곡 모두 곧 각자의 길을 가게될 동료 Garfunkel에게 얘기하는 Simon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Garfunkel은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고(Frank Lloid Wright가 등장한 것은 이 때문이다), 영화 '캐치-22'에 출연하느라,

몇 차례 레코딩에 빠지기도 하였다.

가수들의 다툼이나 포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앨범은 쉽게 좋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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