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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되면 나라 망해” 강성범에, 진중권 “이미 박살났다

Marine Kim 2021. 11. 12. 15:42

“윤석열 되면 나라 망해” 강성범에, 진중권 “이미 박살났다”

입력 2021.11.12 11:44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국회사진기자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친여 성향 개그맨 강성범씨가 “(여당이 이번 대선에서) 지면 이 나라는 박살날 것”이라고 한 데 대해 “그 나라 이미 박살났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12일 페이스북에 “개그맨으로서 처음으로 웃겼다. 인정”이라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강성범씨를 향해 “뭔 소리를 하는지. 외계인인가”라며 “나라꼴 안 보이느냐”라고 되묻기도 했다.

강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성범TV’를 통해 “윤석열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뽑힌 것이 너무너무 놀랍다”며 “그들은 국민의 여론 따위는 신경을 쓰지 않는 집단이었다. 민심을 역선택이니 뭐니 (폄하하고) 더 뭉쳐서 자기들만의 후보를 뽑았다”고 했다.

강씨는 윤 후보에 대해 “‘그저 때려잡겠다’, ‘구속시키겠다’고만 한다”며 “아저씨, 어떤 나라로 되돌리고 싶나. 검찰 공화국, 관료 공화국, 장모 공화국? 장모 사랑 독차지하는 양반아”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깨어 있어야 한다. 허벅지 멍들도록 꼬집어가면서”라며 “이제 시작이다. 힘내자”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