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실전 방불’ 한미 해병대 뭉쳤다
- 해병대1사단, 대대급 연합전술 종합훈련…작전능력 향상·상호전술전기 공유
- 2016. 04. 13 15:18 입력
해병대1사단 32대대 장병들과 미 해병대 31대대 장병들이 ‘한미 해병대 대대급 연합전술 종합훈련’에서 도시지역 전투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부대 제공 |
완벽한 연합작전을 위해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힘을 모았다. 해병대1사단 32대대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미 해병대 31대대 장병들과 함께 한미 해병대 대대급 연합전술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미 해병대가 연례적으로 실시 중인 미 해병대 한국 훈련 프로그램(KMEP)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한미 해병대의 대대급 연합작전 능력 향상 및 상호 전술전기 공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양국 장병 1100여 명과 K-10제독차, 81㎜ 박격포, 90㎜ 무반동총, 토우 대전차화기 등 11종 71점의 전투장비가 동원됐다.
장병들은 대대참모와 보병·화기중대로 나뉘어 대대급 계획 수립절차, 상륙기습훈련, 산악지역 수색·정찰, 도시지역 전투, 화생방 훈련, 중대급 리더십 훈련, 개인·공용화기 사격 등 다양한 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보병중대는 3개 그룹으로, 화기중대는 2개 연합 중대로 편성해 순환식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실전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한미 양측 중대장이 균형 있게 훈련을 주도해 내실을 다졌다.
훈련에 참가한 강요훈 대위는 “참전 경험이 풍부한 미 해병대와 함께하며 실전적 전투기술을 숙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장병들은 지역 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22친선 체육활동을 함께하면서 국경을 뛰어넘는 우애를 다졌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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