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 나간 야당 의원에게 의경 아들이 했던 말은
- 입력 : 2016.11.15 17:22 | 수정 : 2016.11.15 17:31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지난 12일 촛불시위에 나갔을 때 의경으로 군복무 중인 자신의 아들은 청와대로 가는 길을 지키고 있었다고 15일 밝혔다.
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경 아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금 의원은 “의경 가서 방패잡이 하는 큰 놈이 외출을 나왔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12일 촛불시위와 관련 “그러지 않아도 지난 토요일에 동십자각 쪽에서 청와대 가는 길을 지킨다길래 어디 말도 못하고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목소리를 들으니 몹시 반가웠다”고 했다.
금 의원은 이어 “집회 전날 잠깐 통화가 됐을 때 혹시 헬멧 때문에 자기 얼굴을 알아볼 수는 없을 것이고 양손으로 방패를 들고 있어야 해서 신호를 보내기는 어렵지만 아빠를 보면 어떻게 해서든지 한 손을 쳐들고 화이바를 칠 테니 자기인 줄 알라고 했었다. ○ ○중대 ○소대 깃발을 찾으라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외출 나왔다고 전화가 왔길래 너무 기뻐서 잠깐 짬을 내서 얼굴이라도 보려고 했더니 ‘아빠 우리가 지금 살갑게 얼굴 보고 할 사이는 아닌 거 아냐?’한다”고 했다.
아들의 이 같은 농담 섞인 말에 대해 금 의원은 “아니 이런 팟쇼의 끄나풀 같은 의경 새끼를 봤나…”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경 아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금 의원은 “의경 가서 방패잡이 하는 큰 놈이 외출을 나왔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12일 촛불시위와 관련 “그러지 않아도 지난 토요일에 동십자각 쪽에서 청와대 가는 길을 지킨다길래 어디 말도 못하고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목소리를 들으니 몹시 반가웠다”고 했다.
금 의원은 이어 “집회 전날 잠깐 통화가 됐을 때 혹시 헬멧 때문에 자기 얼굴을 알아볼 수는 없을 것이고 양손으로 방패를 들고 있어야 해서 신호를 보내기는 어렵지만 아빠를 보면 어떻게 해서든지 한 손을 쳐들고 화이바를 칠 테니 자기인 줄 알라고 했었다. ○
그러면서 “오늘 외출 나왔다고 전화가 왔길래 너무 기뻐서 잠깐 짬을 내서 얼굴이라도 보려고 했더니 ‘아빠 우리가 지금 살갑게 얼굴 보고 할 사이는 아닌 거 아냐?’한다”고 했다.
아들의 이 같은 농담 섞인 말에 대해 금 의원은 “아니 이런 팟쇼의 끄나풀 같은 의경 새끼를 봤나…”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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