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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바이든 美대통령과 전화… 당선 수락 5시간 만에

Marine Kim 2022. 3. 10. 11:22

윤석열 당선인, 바이든 美대통령과 전화… 당선 수락 5시간 만에

입력 2022.03.10 10:35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을 확정 지은 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을 찾아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10분쯤부터 약 10분 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이날 새벽 당선 수락 인사를 한 지 약 5시간 만이다. 윤 당선인이 오전 9시10분쯤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1시간 뒤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했다.

윤 당선인은 애초 이날 오전 10시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었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일정이 연기됐다.

국민의힘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로 인해 현충원 참배 일정이 오전 10시 50분으로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 시각) 백악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한다. 미국과 한국, 우리 경제와 국민들 간의 동맹은 철통 같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새 대통령 당선인과 우리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계속해서 함께 노력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