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3.10 11:0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 지하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 사퇴 이후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정치 초심자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당선 인사를 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한 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왜 국민이 저를 불러내었는지, 무엇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했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고, 힘없는 국민은 더욱 위태로워진다”며 “국민들께서는 26년간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권력에도 굴하지 않았던 저의 소신에 희망을 걸고 저를 이 자리에 세우셨다”고 했다.
이어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일상에서 정의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라는 뜻”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철 지난 이념을 멀리하고, 국민의 상식에 기반하여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또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강력한 국방력 구축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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