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차은택 눈물은 쇼, 약자 코스프레…그는 거짓 감정의 달인"
- 입력 : 2016.11.09 10:06 | 수정 : 2016.11.09 10:17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지난 8일 체포된 최순실(60·구속) 측근 차은택씨가 눈물을 흘리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것과 관련 “광고계에선 다 ‘쇼’라고 하더라”며 “거짓 감정의 달인인 차은택이 ‘약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했다.
손 의원은 ‘참이슬’ ‘처음처럼’ 등을 작명한 브랜드 전문가로 30여년 간 광고·홍보계에서 활동하며 ‘히트 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배와 나눈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차은택 구속되는 것 보셨느냐. 어떠셨느냐”라는 후배 질문에 “나쁜 짓은 많이 했다지만 눈물을 흘리는 데 안됐더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후배는 “그거 다 쇼”라며 “차은택이 연출가다. 광고바닥 사람들은 (차은택씨가)눈물 흘리며 약자 코스프레할 것이라고 짐작했다”며 “차은택은 거짓 감정의 달인이다. 속으시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손 의원은 “차은택의 연출에 속지 맙시다”라고 했다.
광고감독 출신인 차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에서 수억원대 자금을 횡령하
차씨는 대기업 계열 광고 회사를 강탈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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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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