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대통령이 포레카 매각 언급한 이후 차은택의 광고사 강탈 도왔다"
- 입력 : 2016.11.09 23:24 | 수정 : 2016.11.09 23:28
광고 감독 차은택(47)씨측의 ‘광고회사 포레카 강탈 시도’를 도운 혐의(강요미수)로 구속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고 생각해 차씨 측을 도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이 자신에게 직접 포스코 계열사인 포레카 매각 과정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말을 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차씨 측은 안 전 수석에게 포레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A사의 지분을 넘겨 받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의 포레카 관련 언급 이후 차씨 측이 인수 의사를 밝히자 이를 돕는 것이 대통령 뜻이라고 판단했다고 검찰 측에 밝혔다. 하지만 안 전 수석은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안 전 수석은 광고사 지분 요구를 대통령이 지시했다거나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광고사를 강탈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검찰은 이날 포레카 강탈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 전 원장은 작년 3월부터 6월까지 차씨와 함께 포레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A사 대표 한모씨에게 포레카 인수 후 A사 지분의 80%를 넘기라고 강요한 혐의(공동강요) 등을 받고 있다.
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이 자신에게 직접 포스코 계열사인 포레카 매각 과정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말을 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차씨 측은 안 전 수석에게 포레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A사의 지분을 넘겨 받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의 포레카 관련 언급 이후 차씨 측이 인수 의사를 밝히자 이를 돕는 것이 대통령 뜻이라고 판단했다고 검찰 측에 밝혔다. 하지만 안 전 수석은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안 전 수석은 광고사 지분 요구를 대통령이 지시했다거나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광고사를 강탈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검찰은 이날 포레카 강탈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 전 원장은 작년 3월부터 6월까지 차씨와 함께 포레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A사 대표 한모씨에게 포레카 인수 후 A사 지분의 80%를 넘기라고 강요한 혐의(공동강요) 등을 받고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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