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최순실 부역자" 발언에 "삿대질하지 말라"
- 입력 : 2016.12.21 20:0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하 의원이 “청와대 이영선·윤전추 행정관을 청문회에 출석시키겠느냐”고 질문하자 “출석을 할 것인지 여부는 일차적으로 당사자의 뜻이 중요하고 만일 못 간다고 하면 제가 가라고 강제할 수는 없다”며 “국정조사와 국회에 협조하라는 당부는 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이에 하 의원은 “두 행정관의 불출석 사유서가 내용이 똑같다. 서명자 이름만 다르고 똑같다. 어떤 배후세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라며 “불출석 사유서를 도와주고 조직적으로 빼돌린 사람들에게 대해서 조사하겠다고 답변하시고 그 관련자들을 처벌하겠다고 말씀하라”고 했다.
황 대행은 “지금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하 의원이 “조사하지 않고 내용을 알아볼 수 있냐?”고 물었고, 황 대행은 “저에게 맡겨주시면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하 의원은 “이 자리에서 황교안 총리가 명백히 답변하지 않으면 배후에 있다고 의심받을 수 있다. 아니면 적어도 또다시 최순실에게 부역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함부로 말씀하지 마십시오. 제가 말씀 드렸습니다. 부역이라 니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 제가 내용을 알아보겠다고 했다. 그리고 말씀하실 때 삿대질 하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그러자 하 의원은 “저는 삿대질 한 적 없다. 조사 할 겁니까? 안 할 겁니까?”라고 물었고, 황 대행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흥분한 두 사람의 숨소리가 본회의장 마이크를 통해 몇 초간 방송되기도 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하 의원이 “청와대 이영선·윤전추 행정관을 청문회에 출석시키겠느냐”고 질문하자 “출석을 할 것인지 여부는 일차적으로 당사자의 뜻이 중요하고 만일 못 간다고 하면 제가 가라고 강제할 수는 없다”며 “국정조사와 국회에 협조하라는 당부는 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이에 하 의원은 “두 행정관의 불출석 사유서가 내용이 똑같다. 서명자 이름만 다르고 똑같다. 어떤 배후세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라며 “불출석 사유서를 도와주고 조직적으로 빼돌린 사람들에게 대해서 조사하겠다고 답변하시고 그 관련자들을 처벌하겠다고 말씀하라”고 했다.
황 대행은 “지금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하 의원이 “조사하지 않고 내용을 알아볼 수 있냐?”고 물었고, 황 대행은 “저에게 맡겨주시면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하 의원은 “이 자리에서 황교안 총리가 명백히 답변하지 않으면 배후에 있다고 의심받을 수 있다. 아니면 적어도 또다시 최순실에게 부역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함부로 말씀하지 마십시오. 제가 말씀 드렸습니다. 부역이라
그러자 하 의원은 “저는 삿대질 한 적 없다. 조사 할 겁니까? 안 할 겁니까?”라고 물었고, 황 대행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흥분한 두 사람의 숨소리가 본회의장 마이크를 통해 몇 초간 방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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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21/20161221025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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