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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환자, 잘 때 베개 '2개' 필요한 이유

Marine Kim 2016. 12. 29. 13:45

허리디스크 환자, 잘 때 베개 '2개' 필요한 이유

  • 입력 : 2016.12.29 08:00

베개 다리 밑에 깔고 누워있는 그림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잘 때 무릎 밑에 쿠션이나 베개를 받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겨울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디스크 주변 관절·인대 등이 낮은 기온 탓에 잘 경직되기 때문이다. 30~40대 젊은층 역시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일하면서 허리디스크를 겪을 확률이 높아졌다.

허리디스크 통증을 완화하거나, 처음부터 예방하고 싶다면 두 가지를 알아두는 게 좋다. 허리디스크를 완화·얘방하는 자는 자세와 운동법이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잘 때 똑바로 누운 채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는 게 도움이 된다<그림 참조>. 무릎이 허리보다 올라가면서 옆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S자형이 되는데, 이때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최소화되면서 통증이 감소하는 것이다. 허리를 굽혀 새우잠을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것은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한편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려면 평소 '플랭크' 동작을 실시하는 게 도움이 된다. 플랭크 동작은 척추를 감싸는 코어 근육(다열근·흉최장근·흉극근)을 단련시키기 때문이다. 코어 근육이 약하면 허리에 힘을 주기 어렵고, 척추 사이 간격이 쉽게 좁아져 디스크 위험이 커진다. 플랭크는 별다른 장비가 없이도 쉽게 시도할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플랭크' 동작 따라 하는 법>
1.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다.
2. 팔꿈치를 90도로 굽힌 채 팔뚝을 바닥에 대고 몸을 지탱한다.
3. 머리와 몸을 일직선상에 맞추고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잡아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