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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에 시판여부 결정… 남성용과 달리 승인 늦어져
성차별 때문이라는 의혹도
스프라우트는 2010년부터 알약의 색깔이 분홍색이어서 남성용 성 기능 개선제인 비아그라의 이름을 따 '핑크 비아그라'로도 불리는 플리반세린에 대해 FDA의 승인을 요청해왔다.
일부에서는 남성용 성 기능 촉진제는 비아그라가 1998년, 시알리스가 2003년 FDA의 승인을 받은 데 비해 여성용은 거부된 것이 성차별적 이유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는 성기로 향하는 혈관을 확장시켜 발기를 돕는 데 비해, 여성용 플리반세린은 뇌를 자극해 성적 욕망을 강화시키는 특징이 있다. 스프라우트 측은 "여성의 섹스 욕구가 낮은 것은 생물학적 이유와 심리적 이유가 있는데, 플리반세린은 뇌의 화학적 작용을 변화시켜 성적 환상이나 섹스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는 치료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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