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x Common Sense

색소폰 주자의 비밀병기 -'비브라토(Vibrato)

Marine Kim 2017. 7. 27. 20:08

색소폰 주자의 비밀병기 -'비브라토(Vibrato)' 색소폰 이야기

2010.02.11. 17:59

복사 http://blog.naver.com/clichy/50082636121

번역하기 전용뷰어 보기

음악사전에서는 '풍부한 음악적 표현을 위한 음높이의 주기적인 변화' 라고'비브라토'를 정의한다.

 

연주자에게 '비브라토'는 그 사람의 개성을 확연하게 나타내는 좋은 표현 수단이다.

다만 지나친 비브라토는 명확한 소리에 방해를 주기도 한다.

그 사람의 개성이 드러나기도 하고, 그 사람의 세련미 그리고 인격까지도 조금은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비브라토' 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좋은 비브라토는 타고나는가?

어쩌면......, 그렇다!  그 사람의 성향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기도 하지만,

유전적 요소도 조금은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유전적'이라는 단어가 거슬릴 수 있겠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우리 민족은 비브라토 만큼은 타고 났다고 생각한다. '아리랑'을 불러보면 알 수 있다.

자연스럽게 바이브레이션이 된다.(*노래에서는 비브라토를 바이브레이션 이라고 한다.)

 

유전적으로 비브라토를 잘 할 수 있는 민족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악기에서 사용하는 비브라토는 조금 훈련이 필요하다.

 

* 훈련에 앞서서 알아두면 좋다.

1.곧은 바람을 낼 수 있도록 어택과 호흡의 속도를 훈련한다.

2.배, 목, 입라는 상식이나 이론을 내세우기 보다는 호흡에 의한 주기 변화임을 기억한다.

3.목을 열어주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하품을 통해서 느끼는 방법도 있고, 눈을 크게 뜨는 훈련도 있다.

4.지나치게 목에 힘을 주지 않는 훈련이 필요하다.

 

위 4가지 항목을 기억했다면,

눈을 감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생각한다.

앞에서 '아리랑' 이야기를 했으니 '아리랑'을 노래로 불러보는데,

정말 작은 목소리로 한 음씩 정성을 다해서 노래를 해보자.

 

작은 떨림을 경험할 수 있는데, 다시 반복해서 노래하면서 조금은 의도적으로

바이브레이션 넣어 본다.

한약을 달이면서 은은하게 부채질을 하는 모습을 떠올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기의 흐름을 일정한 주기와 세기로 흔들어주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조금은 이해가 쉽다.

 

색소폰 소리를 돋보이게 하는 비브라토는 분명 '비밀병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비브라토에서 그 사람의 인격이 엿보인다 것을 생각해서라도

남용하거나 오용해서는 안 된다.

천박한 비브라토는 곧고 단아한 소리에 비해서 사용하지 않은 것만 못하기에 주의해야한다. 

 

'아리랑' 을 불러보자!

우리 민족은 이미 비브라토를 유전자를 통해서 받았기에

이제부터 잘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자세한 훈련 방법은 킹스톤 아카데미 강좌에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