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5.10 13:57 | 수정 2020.05.10 21:53
10일밤 9시 현재, 강남, 파주 제주까지 확산
클럽등 방문했던 5500명 중 2000명은 연락도 안돼
서울 이태원 일부 클럽발(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 규모가 7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나흘 만에 서울·경기 등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제주 등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확진자는 서울 49명 등 75명으로 집계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날 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11명이 추가로 확인된 관련 확진자는 누적 54명”이라고 밝혔다.
이후 현재까지 지자체 발표를 합산하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관악·동작·용산 등에서 19명, 경기 파주·의왕 등에서 2명이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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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단 감염이 시작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국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대해 대인 접촉 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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