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vs. 조수진 "이런게 '꼰대' 소리 듣는 법"
입력 2020.07.18 13:41
통합당 조수진, 추 장관 '차량 의전'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무장관과 미래통합당 조수진 의원이 연일 추 장관의 ‘링컨 콘티넨털 차량 의전’ 의혹을 두고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조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을 겨냥해 “제기된 의혹들엔 답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어른’이라 칭하며 훈계하려는 듯한 태도, 이런 게 속칭 ‘꼰대’ 소리 듣는 법”이라고 썼다.
추미애 법무장관(왼쪽)과 미래통합당 조수진(오른쪽) 의원/연합뉴스·조선DB
추 장관이 전날(17일) 조 의원과 조 의원이 제기한 ‘차량 의전 의혹’에 대해 “의정 경험이 없는 분” “낮잠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등 표현을 사용하며 반박하자, 조 의원이 재반박한 것이다.
앞서 17일 조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추 장관이 ‘검찰총장 수사권 박탈’을 시도한 이후 지난 7~8일 휴가를 내고 경기 화성시 용주사에 다녀왔다. 개인 일정이었음에도 공무원 신분인 법무부 직원 3명 중 2명이 해당 일정을 ‘휴가’로 처리하고 동행했다”며 “‘휴가 갑질’이란 비판과 함께 추 장관에게 직권남용 및 강요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용주사 관계자 등 복수의 목격자가 ‘추 장관이 검은색 링컨 콘티넨털을 타고 도착했다’고 취재 기자에게 증언했다”며 추 장관에게 링컨 콘티넨털 차량 이용 여부를 정확히 밝히라고 요구했었다. 이에 추 장관은 “링컨 콘티넨털이 꿈속에 나타났나. 어른들은 이런 경우 낮잠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고 하더라”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이날 “몇몇 언행만 봐도 얼마나 사고가 고압적이고, 꽉 막혔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다”며 “제기된 의혹들을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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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8/20200718007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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