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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 조지아서 밀렸다...바이든이

Marine Kim 2020. 11. 6. 21:47

[속보] CNN “트럼프, 조지아서 밀렸다...바이든이 917표 앞서”

김승현 기자

입력 2020.11.06 18:40

 

 

 

 

 

 

 

조 바이든(왼쪽) 미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대선의 경합주 조지아에서 6일(현지 시각) 오전 4시 40분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917표 앞섰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시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약 600여표 이상 앞선 상황이었지만 바이든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것이다. 6일 오전부터 조지아주 클레이턴 카운티에서 부재자 투표 용지가 개표되면서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점하게 됐다.

 

조지아주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려있는 곳으로 남부 선벨트 중 하나로 지난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를 20만표 차이로 이겼던 지역이다.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주에서 승리할 경우 총 26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과반수(270명) 확보까지 한 명이 남게 된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선거인단 16명)와 펜실베이니아주(20명)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선거인단 과반수를 확보할 방법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이 두 개의 주의 득표율에 달려있다”고 했다.

다만 여론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는 “아직 조지아주에서 개표되어야 할 표가 6만5000표 정도가 남아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고 W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