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기운 받아야지"…여학생 4명 성추행한 목사 구속
입력 : 2015.09.05 16:46
60대의 교회 목사가 10대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다 구속됐다. 이 목사는 여학생들을 자신의 사무실로 부른 뒤 “하나님의 기를 받으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며 학생들을 강제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와 관련된 TV조선 영상 보기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60대 교회 목사가 10대 학생 4명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하나님의 기를 받으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며 여학생들의 몸을 수차례 만졌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에서 교회를 두고 목회활동을 해온 69살 안모 목사는 지난 3월부터 교회에서 학생들에게 영어 과목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영어강사 경력을 앞세워 교인들의 자녀 10여명을 모은 안 목사. 안 목사는 그 후 유독 여학생들만 골라 진학지도를 해 주겠다며 같은 건물 3층에 차려놓은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습니다.
처음에는 기도를 해주면서 학생들의 어깨 등을 토닥이던 안 목사는 점차 노골적으로 변했습니다. 급기야 "하나님의 기를 받으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며 학생들을 강제추행했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안 목사의 말을 믿고 따르다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렇게 안 목사에게 피해를 당한 학생은 모두 4명. 그 중 두 명은 친자매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사 강간 혐의로 안 목사를 구속하고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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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60대 교회 목사가 10대 학생 4명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하나님의 기를 받으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며 여학생들의 몸을 수차례 만졌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에서 교회를 두고 목회활동을 해온 69살 안모 목사는 지난 3월부터 교회에서 학생들에게 영어 과목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영어강사 경력을 앞세워 교인들의 자녀 10여명을 모은 안 목사. 안 목사는 그 후 유독 여학생들만 골라 진학지도를 해 주겠다며 같은 건물 3층에 차려놓은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습니다.
처음에는 기도를 해주면서 학생들의 어깨 등을 토닥이던 안 목사는 점차 노골적으로 변했습니다. 급기야 "하나님의 기를 받으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며 학생들을 강제추행했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안 목사의 말을 믿고 따르다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렇게 안 목사에게 피해를 당한 학생은 모두 4명. 그 중 두 명은 친자매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사 강간 혐의로 안 목사를 구속하고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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