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中대변인 자처한 정의용, 유승준보다 더 나빠...입국금지감”
박선영 전 의원, 정 외교장관 강력 비판
입력 2021.09.23 11:04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후보 면접관이었던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이 미국을 방문해 중국을 감싸는 발언을 한 정의용 외교부장관에 대해 “입국금지감”이라고 했다.
박선영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용, 이 자는 어느 나라 외교장관인가? 이제는 아예 뉴욕에서 중국대변인 역을 자처하고 나섰다”라며 “중국이 공세적으로 나오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고 지금은 20년 전의 중국이 아니라니, 미국보고는 대북제재를 완화하라며 그것도 부족해서 북한에 스냅백(snap-back. 북한의 합의 위반시 제재를 복원하는 방식)형식으로 국제사회가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네?”라고 했다.
박 전 의원은 “게다가 ‘우리에게 있어 중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자 점점 가까워지는 파트너’라니 이건 뭐 막나가는 북조선 외무상도 미국에 가서 하지 못할 말 아닌가?”라며 “자진해서 중국 속국, 북한 하수인 노릇을 미국에 가서 하고 있는 정의용은 도대체 어느 나라 외교장관인가? 리선권(북한 외무상)이 7월 이후 잠적 중이던데 정의용은 지금 남조선, 북조선 외무상을 겸하고 있는가 보다”라고 했다.
박선영 전 의원. /조선DB
이어 “입국금지감”이라며 “군대를 기피했다고 20년 동안이나 입국 못 하는 유승준보다 정의용이 더 나쁜 것 아닌가”라고 했다.
한편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장관은 22일(현지 시간) 뉴욕의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대담에서 중국의 대외정책에 대해 “공세적(assertive)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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