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23 13:33
본격적으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다. 가을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쉽다.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감기 증상을 쉽게 완화할 수 있지만, 업무 등으로 여유가 없다면 감기에 좋은 지압법에 대해 알아두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증상 부위에 맞는 지압이 감기 기운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목이 칼칼하고 심한 기침과 같이 호흡기 증상이 심하다면, 공최 지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공최는 엄지손가락 쪽의 손목에서 팔꿈치까지의 9분의 5지점에 위치한다. 이 부위를 힘을 줘 누르는 지압은 기침과 함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무릎관절과 외측 복숭아뼈를 이었을 때 중간 부위인 풍룡도 호흡기 증상에 도움이 되는데, 특히 심한 가래에 효과적이다.
코감기 증상이 심하다면 영향혈 자극이 도움이 된다. 양쪽 콧날개 바로 밑에 있는 영향혈을 양 검지로 3분 정도 문지르면 콧물이나 코 막힘을 완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열이 나는 경우라면 고개를 숙였을 때 가장 높게 돌출되는 뼈 바로 밑 부분인 대추혈 지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추혈 지압은 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