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내 인생의 이야기… 난 떠나도 마음은 여기 머물것"
- 입력 : 2016.12.13 03:00
[탄핵 정국] 반기문 총장, 총회서 고별 연설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고별 연설'을 했다. 제8대 유엔 사무총장 임기(10년)는 오는 31일까지지만 이날 총회에서 차기 총장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전 포르투갈 총리와 이·취임식을 갖는 형식으로 유엔 수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사실상 종료했다. 유엔총회는 반 총장의 공적을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반 총장은 연설에서 "전후 한국에서 태어나 유엔의 지원으로 먹고 유엔의 책으로 공부한 '유엔의 어린이(a child of UN)'였다"며 "나에게 유엔은 추상적이고 학문적인 것이 아닌 내 인생의 이야기였다"고 했다. 그는 "2030 지속 가능 성장 목표와 파리기후협약이 좀 더 안전하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를 향한 길을 열었다"고 평가한 후 "나는 떠
반 총장은 14일 안전보장이사회 특별회의에 참석하고 16일 유엔 출입기자단(UNCA)과 고별 기자회견을 갖는다. 20일 이후로 예정된 한국 특파원 기자회견에서는 지금까지 구체적 언급을 피해 온 대선 도전 등 향후 행보에 대한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13/2016121300327.html
'This pers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文 "대통령 당선 땐 미국보다 북한 먼저 방문하겠다" (0) | 2016.12.17 |
---|---|
간암 이기고 경매로 30억 자산 모은 억척 싱글맘 (0) | 2016.12.13 |
헌법재판소도 오직 法만 보고 가야 한다 (0) | 2016.12.11 |
빌 게이츠가 직접 똥물 마시고 똥냄새 맡는 까닭은 (0) | 2016.12.11 |
탈세 질책하는 박정희 면전서 이병철이 한 말 (0) | 2016.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