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묻지마 폭행범' 20대 남성 검거…"술 취해 기억 안난다"
- 입력 : 2017.01.26 14:53
새벽 시간 서울 잠실 길거리에서 생면부지의 20대 여성 두 명을 아무 이유도 없이 큰 돌로 내리쳐 다치게 한 이른바 ‘잠실 묻지마 폭행범’이 10일 만에 검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귀갓길 여성 두 명을 돌로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서모(26)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4일 새벽 2시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번화가에서 귀가하는 20대 여성 2명을 쫓아가 돌로 얼굴을 한차례씩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가 범행에 사용한 돌은 길이가 18㎝에 달했다. 서씨는 이 돌을 양손으로 집어 나란히 걷던 피해자 둘 사이로 내리쳤다.
피해 여성 한 명은 돌에 입부분을 맞아 치아가 손상·함몰됐고, 다른 한 명은 볼이 4㎝ 정도 찢어졌다.
갑작스레 돌에 맞은 피해자들은 소리를 지르고 반항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자 최씨는 현장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도망쳤다.
경찰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씨의 과거 정신병력 유무 등을 추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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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26/20170126014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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