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고래' 소리 질렀던 어제와 다른 모습의 최순실, 조용히 특검 출석
- 입력 : 2017.01.26 10:19 | 수정 : 2017.01.26 13:33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며 취재진을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던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26일엔 하루 전 모습과 달리 아무 말 없이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이날 오전 9시 50시쯤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재소환된 최순실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올라갔다. '강압수사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하루 전인 지난 25일 고개를 빳빳이 들고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경제 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소리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앞서 특검은 25일 오전 체포영장을 집행해 최 씨를 특검 사무실로 데려와 조사한 후 12시간여 만에 구치 소로 돌려보냈다. 최씨는 대부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한 달 동안 여섯 번에 걸친 특검팀의 소환에 불응하다 체포영장이 집행돼 강제 소환됐다.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건과 관련해 수사 받는 조윤선(51) 전 문화체육부 장관도 이날 최씨와 같은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0시쯤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재소환된 최순실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올라갔다. '강압수사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하루 전인 지난 25일 고개를 빳빳이 들고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경제 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소리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앞서 특검은 25일 오전 체포영장을 집행해 최 씨를 특검 사무실로 데려와 조사한 후 12시간여 만에 구치
최씨는 한 달 동안 여섯 번에 걸친 특검팀의 소환에 불응하다 체포영장이 집행돼 강제 소환됐다.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건과 관련해 수사 받는 조윤선(51) 전 문화체육부 장관도 이날 최씨와 같은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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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26/20170126008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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