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최순실, 靑 들어갈 때마다 피곤하다며 짜증"
- 입력 : 2017.02.06 21:36
‘비선실세’ 최순실(61)씨가 청와대에 들어갈 때마다 “피곤한데 청와대 들어가야 한다”며 짜증을 내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는 “대통령과 피고인(최순실)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직접 보고 들은 사실은 없지 않느냐”는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의 말에 “많이 들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들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을 해보라는 이 변호사의 말에 고씨는 “(최씨가) 청와대 들어가야 된다고 하거나, 그러면 제가 (최씨를 데리고) 낙원상가 앞에 가면 이영선 행정관이 대기하고 있었다”며 “거기 내려주면 이영선이 데리고 들어갔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저쪽 반대쪽인 효자동 쪽으로도 데려다주면 거기서 이영선 행정관이 픽업해서 데리고 갔다”고 덧붙였다.
고씨는 청와대로 향하는 최씨가 “들어갈 때마다 짜증을 냈다”고 증언했다. 고씨는 “(최씨가) ‘피곤한데 청와대 들어가야 된다’,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부른다’, ‘아, 피곤한데 스트레스 받는다’고 얘기한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는 “대통령과 피고인(최순실)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직접 보고 들은 사실은 없지 않느냐”는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의 말에 “많이 들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들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을 해보라는 이 변호사의 말에 고씨는 “(최씨가) 청와대 들어가야 된다고 하거나, 그러면 제가 (최씨를 데리고) 낙원상가 앞에 가면 이영선 행정관이 대기하고 있었다”며 “거기 내려주면 이영선이 데리고 들어갔다”며
고씨는 청와대로 향하는 최씨가 “들어갈 때마다 짜증을 냈다”고 증언했다. 고씨는 “(최씨가) ‘피곤한데 청와대 들어가야 된다’,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부른다’, ‘아, 피곤한데 스트레스 받는다’고 얘기한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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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6/20170206028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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