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최순실과 불륜설 탓한 朴대통령 대리인단, 역겹다”
- 입력 : 2017.02.06 23:05
최순실씨(61)와 고영태씨(41)의 내연 관계에서 최순실 게이트가 비롯됐다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의 주장에 대해 고씨는 “역겹다”며 “그게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할 말인지 한심하다”고 말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일각에선 증인과 최서원(최순실의 개명 후 이름)의 불륜관계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발단이라고 한다”는 검찰 측의 말에 고씨는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성한 헌법재판소에서 역겹다”며 “인격적인 모독을 하고, 과연 그게 대통령 국가 원수의 변호인단이 할 말인지 한 심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은) 대통령의 40년 지기(知己)로서 그 존재를 드러내지 않던 최서원씨가 고 전 이사와 불륜에 빠지면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불륜 사이였던 최씨와의 관계가 나빠진 이후, 고씨가 증거를 조작하는 등 사건을 악의적으로 왜곡한다는 논지를 펴기 위함이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일각에선 증인과 최서원(최순실의 개명 후 이름)의 불륜관계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발단이라고 한다”는 검찰 측의 말에 고씨는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성한 헌법재판소에서 역겹다”며 “인격적인 모독을 하고, 과연 그게 대통령 국가 원수의 변호인단이 할 말인지 한
앞서 지난 1일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은) 대통령의 40년 지기(知己)로서 그 존재를 드러내지 않던 최서원씨가 고 전 이사와 불륜에 빠지면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불륜 사이였던 최씨와의 관계가 나빠진 이후, 고씨가 증거를 조작하는 등 사건을 악의적으로 왜곡한다는 논지를 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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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6/20170206029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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