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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19명 중 4명은 기저질환 없어…첫 40대 사망자도 나와

Marine Kim 2015. 6. 16. 11:51

2015.06.16 10:27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 19명 중 4명은 별다른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40대 사망자도 처음으로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38번(49) 환자는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 등을 앓았으나, 나머지 98번(58), 123번(65) 환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사망한 19명 중 만성호흡기질환, 암, 심뇌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던 환자는 15명(79%)이다. 평소 지병없이 건강했던 사람도 4명이나 숨진 셈이다.

사망자의 성별은 남성이 14명(74%), 여성이 5명(26%)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가 7명(3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6명(32%), 50대 3명(16%), 80대 2명(11%), 40대 1명(5%)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