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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기춘 '징역 3년' 선고에 "사필귀정…더 늦기 전에 국민에 사죄해야"

Marine Kim 2017. 7. 27. 19:37

與, 김기춘 '징역 3년' 선고에 "사필귀정…더 늦기 전에 국민에 사죄해야"

  • 입력 : 2017.07.27 16:31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현안 브리핑

김기춘(가운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선일보DB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와 관련해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사필귀정이고 인과응보”라고 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김 전 실장은 그동안 재판 과정에서 ‘청와대 근무 당시 블랙리스트 명단을 만들어 관리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하지만 법원은 김 실장의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되고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을 고통 속에 빠트려 놓고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은 뻔뻔한 김 전 실장은 더 늦기 전에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김 전 실장 재직 시절에 벌어진 직권남용 사례는 이외에도 차고도 넘 친다. 특히 최근 청와대에서 발견된 문건에 김 전 실장이 직권남용한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 하에서 저지른 국정농단 사건을 제대로 수사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더 이상 국가권력에 의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국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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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7/20170727023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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