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네티즌 "탈북자 도와야…13명 출국시킨 중국 정부 전폭지지"
입력 : 2016.04.12 19:06 | 수정 : 2016.04.12 21:52
한국에 집단 귀순한 13명의 탈북자가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합법적으로 중국을 출국했다는 중국 외교부의 11일 발표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대표적인 온라인 토론장인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와 바이두(百度·중국판 구글) 인터넷 카페 등에는 12일 관련 속보가 잇따라 올라왔고 여기엔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중국 네티즌의 반응 중 특히 눈길은 끄는 것은 탈북자들을 축복하며, 그들을 돕자는 목소리였다. ‘JYHAYHQ’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웨이보 사용자는 ‘탈북을 시도하다가 잡혀 북한으로 끌려가 고초를 당하고도 다시 맨몸으로 숲을 뚫고 풀밭을 기어 기어이 한국으로 간 탈북자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그들이 북한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이 저마다 자기 나라 일에 여념이 없지만 우리라도 그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웨이보 사용자 ‘난위에반(南月半)’은 ‘13명 젊은이들의 앞날을 축복한다’며 ‘이들의 앞날이 마냥 평탄하지만은 않겠지만 그래도 그들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자유의 공기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 중에는 ‘그들이 북한 체제를 벗어나 자유세계에서 다시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 ‘이번 중국 외교부의 발표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반응들도 많았다.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바이두의 인터넷 카페 코너에 개설된 ‘조선(북한) 카페’에도 관련 소식들을 속 속 올라왔다. 이 카페는 북한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시이하오(西医好猫)라는 한 회원은 ‘아직 중국에 남은 북한 식당 종업원들은 곧 북한에 소환돼 온갖 고백을 강요당할 것’이라고 우려했고, 아이디가 ‘viclz’인 회원은 ‘북한 정권은 탈출한 사람들의 가족과 친구들을 괴롭히며 구족(九族)을 멸하려 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의 반응 중 특히 눈길은 끄는 것은 탈북자들을 축복하며, 그들을 돕자는 목소리였다. ‘JYHAYHQ’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웨이보 사용자는 ‘탈북을 시도하다가 잡혀 북한으로 끌려가 고초를 당하고도 다시 맨몸으로 숲을 뚫고 풀밭을 기어 기어이 한국으로 간 탈북자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그들이 북한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이 저마다 자기 나라 일에 여념이 없지만 우리라도 그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웨이보 사용자 ‘난위에반(南月半)’은 ‘13명 젊은이들의 앞날을 축복한다’며 ‘이들의 앞날이 마냥 평탄하지만은 않겠지만 그래도 그들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자유의 공기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 중에는 ‘그들이 북한 체제를 벗어나 자유세계에서 다시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 ‘이번 중국 외교부의 발표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반응들도 많았다.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바이두의 인터넷 카페 코너에 개설된 ‘조선(북한) 카페’에도 관련 소식들을 속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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