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기원
당(唐)나라의 육우(陸羽:727?∼808?)가 지은 《다경(茶經)》의 <차의 옛 일>편에는 한(漢)나라 이전에 차를 마신 고사가 적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료들은 인용된 책의 성립연대나 차를 가리키는 글자에 문제가 있다. 따라서 가장 믿을만한 것은 전한(前漢)의 선제(宣帝) 때 왕포(王褒)라는 선비가 만든 노예매매계약서인 《동약(僮約)》(BC 59)이다.
이 계약서에는 양혜(楊惠)라는 과부의 전남편이 거느리던 편료(便了)라는 남종을 왕포가 1만 5000냥에 사온 뒤 편료가 할 일이 적혀 있는데, 무양(武陽)에 가서 차를 사오는 일과 손님이 오면 차를 달여서 대접하는 일도 포함되어 있다. 이로써 차 마시는 풍습이 전한시대에 있었음을 알 수 있으므로 이를 차 마시기의 기원으로 본다.
[네이버 지식백과] 차의 기원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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