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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최순실 보고 대통령에게 이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다"

Marine Kim 2016. 12. 7. 12:58

차은택 "최순실 보고 대통령에게 이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다"

  • 디지털이슈팀
  • 입력 : 2016.12.07 12:14 | 수정 : 2016.12.07 12:25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7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최순실씨가 문체부장관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해 2014년 11월쯤 스승인 김종덕 교수를 추천했고 김 교수가 문체부장관이 됐다”면서 “외삼촌인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도 내가 최순실씨를 통해 추천해 수석이 됐다”고 증언했다. 최순실씨가 정부 인사에 간여했음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시인한 것이다.

차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관계에 대해 “굉장히 가 까운 관계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차씨는 “최순실씨를 통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고 나서 ‘이 분(최순실)이 굉장이 고위 관료들과 가까운 분이구나 하는 걸 알게 됐다”고도 했다.

차씨는 “최씨가 배후에서 대통령을 조종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의원 질문에 “조종까진 모르겠다. 다만, (대통령에게) 이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은 했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07/201612070137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