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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진경준 검사장 '뇌물 혐의'로 고발

Marine Kim 2016. 4. 12. 22:51

시민단체, 진경준 검사장 '뇌물 혐의'로 고발

입력 : 2016.04.12 19:12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12일 넥슨 비상장(非上場) 주식 특혜 매입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49) 검사장을 뇌물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고발장에서 “진 검사장은 기업 거래정보를 잘 알 수 있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근무한 뒤 넥슨 비상장 주식을 매입했다”며 “일반인이 사기 힘든 비상장 주식 매입에는 넥슨 창업주 김정주 회장의 특혜가 있었고, 진 검사장이 넥슨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센터는 진 검사장이 작년 넥슨 주식을 팔아서 얻은 120억원대 시세차익이 뇌물에 해당하고, 뇌물을 받은 시점도 작년으로 보고 공소시효를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검사장은 2005년 매입한 넥슨 주식 80여만주를 지난해 126억여원에 팔아 120억원 넘는 차익을 본 사실이 지난달 25일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드러났다. 주식 특혜 매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진 검사장은 지난 2일 사의를 표했다. 현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해 진 검사장에 대한 서면조사를 하고 있는 단계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