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창고의 달그락소리

"대통령 24시는 공공재"라더니…정국 뇌관 떠오른 '文 10시간' [중앙일보] 입력 2020.09.27 16:09 수정 2020.09.27 16:59 기자 한영익 기자 공무원 이모(47)씨의 북한군 총격 사망을 두고, 정부 대응에 대한 야당 비판이 세 갈래로 압축되고 있다. ①문재인 대통령이 이씨 실종 보고를 받은 뒤 어떤 지시를 했는지 ②친서를 주고받는 등 소통이 가능함에도 왜 북한에 구조 요청을 하지 않았는지 ③북한 통지문을 받은 이후 정부ㆍ여당 인사들의 옹호성 반응 등이다. ①靑, 피격 첩보 입수 전 4시간 동안 뭐했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경기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건 문 대통령이 첫 보고(22일 오후 ..

靑 "北사과 긍정 평가" 국민의힘 "긍정적이란 말이 절망적" [중앙일보] 입력 2020.09.27 19:56 수정 2020.09.27 20:23 기자 강태화 기자 정부가 27일 서해상에서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이모(47)씨 사건에 대해 북한 측에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 결과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서 차장은 우선 북한 통일전선부의 통지문과 관련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경기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9.25. 청와대사진기자단 앞서 ..

국민 총살됐는데 "김정은 생명존중"…분노 부른 靑 친서공개 왜 [중앙일보] 입력 2020.09.27 17:39 수정 2020.09.27 19:15 추천영상 더보기 [단독]노부모특공인데 가점 78점? 일반공급보다 쉽다는 건 옛말 실미도에서 1년반…지옥훈련 뒤 北 보복위해 백령도 간 그들 시신 훼손 부정한 北 "무슨 증거로 '만행'이란 표현쓰나" 넉달연속 회복되던 소비자심리, 코로나 재확산에 다시 꽁꽁 北 "정체불명 男, 신분 확인에 불응·도주해서 사격" 靑, 北만행에 "군사신뢰 장애된 건 맞다, 9·19 위반은 아니다" 북, 공무원 사살 뒤 기름 뿌려 불태워…40분간 불빛 관측 윤창호법 잊었나…시행 1년 만에 음주 사고 다시 늘었다 [톡톡에듀]"스마트폰과 거리 두면 학생들의 뇌가 확 변해요" 추천영상 이전..

[단독] “총검술 문제있어?” 이근 대위 국감증인 막는 여당 총검술 폐지정책에 국민의힘 “실전자에게 물어보자" 민주당 “이근 부르면 국감이 희화화” 반대 2030남성이 지지하는 이근, 불러봤자 좋을게 없다는 계산도 김형원 기자 입력 2020.09.27 18:30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브 방송 ‘가짜 사나이’로 신드롬에 오른 이근 예비역 대위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에 반대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총검술 폐지정책’과 관련해서 개인 유튜버인 이 대위의 견해를 묻는다면 ‘국감이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국민의힘은 실전(實戰)상황을 잘 아는 이 대위의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내달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이근 대위를 증인..

[단독] “총검술 문제있어?” 이근 대위 국감증인 막는 여당 총검술 폐지정책에 국민의힘 “실전자에게 물어보자" 민주당 “이근 부르면 국감이 희화화” 반대 2030남성이 지지하는 이근, 불러봤자 좋을게 없다는 계산도 김형원 기자 입력 2020.09.27 18:30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브 방송 ‘가짜 사나이’로 신드롬에 오른 이근 예비역 대위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에 반대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총검술 폐지정책’과 관련해서 개인 유튜버인 이 대위의 견해를 묻는다면 ‘국감이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국민의힘은 실전(實戰)상황을 잘 아는 이 대위의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내달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이근 대위를 증인..

바다 위 80m 거리서 신분 확인? 北 궤변에 반박도 못하는 軍 김은중 기자 입력 2020.09.27 21:55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전남 목포시 죽교동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에 정박하고 있다. 무궁화 10호는 북한군 총격을 받고 숨진 공무원이 실종 직전까지 탄 어업지도선이다. /김영근 기자 북한은 지난 25일 청와대 앞으로 보낸 통일전선부 통지문을 통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를 총살한 데 대한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북측 주장 상당 부분이 우리 군(軍) 설명과 배치되고 모순돼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비무장 상태로 바다에서 표류 중인 일반인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웠다는 한국군 발표로 북한의 반인륜적 만행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국면 전환을 위해 사실..

北에 총살된 공무원 동료들 “담배 피우다 추락했을 것” “평소 선미서 담배 피워... 희생자도 흡연 즐겨” 조홍복 기자 입력 2020.09.25 15:42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공무원 A(47)씨의 친형이 지난 24일 동생이 남겨두고 간 공무원증 등을 근거로 월북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연합뉴스 지난 21일 낮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앞바다에서 실종됐다 다음날 북한군에 총살당한 공무원 A(47)씨와 함께 근무한 동료 일부가 25일 “담배를 피우다 바다에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남 목포시 해양수산부 소속 서해어업관리단 동료들은 “무궁화 10호에 합류한 지 수일 만에 A씨가 실종됐다”며 “아무리 원양어선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라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속보] 김정은 “남녘동포에 미안”…北 “사살하고 부유물 태웠다” 선정민 기자 입력 2020.09.25 14:17 지난 2018년 9월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에 불미스러운일이 발생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한 실망감을 더해준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우리 측에 보내온 통지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김 위원장은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 병마에 위협으로 신음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 커녕 (실망감을 더해줬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 북측은 통지문에서 “우리에게 ..

北 통지문 “남 아무개 갑자기 엎드려 10여발 총격가한 것” [전문] 노석조 기자 입력 2020.09.25 14:29 지난 13일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 수해 피해복구 건설현장을 현지지도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조선중앙TV 뉴시스 청와대는 25일 북한이 지난 22일 우리 국민을 사살한 사건과 관련 통일전선부(통전부)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북한은 지난 22일 연평도 해상에서 발견한 우리 국민이 신분 요구에도 “한두번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며 제대도 대답 않고 공포탄에 놀라 엎드리며 무엇가를 뒤집어 쓰려고 해 10여발의 총탄을 사격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북 통지문 전문이다. 청와대 앞 귀측이 보도한 바와 같이 지난 22일 저녁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

北 통지문 “남 아무개 갑자기 엎드려 10여발 총격가한 것” [전문] 노석조 기자 입력 2020.09.25 14:29 지난 13일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 수해 피해복구 건설현장을 현지지도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조선중앙TV 뉴시스 청와대는 25일 북한이 지난 22일 우리 국민을 사살한 사건과 관련 통일전선부(통전부)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북한은 지난 22일 연평도 해상에서 발견한 우리 국민이 신분 요구에도 “한두번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며 제대도 대답 않고 공포탄에 놀라 엎드리며 무엇가를 뒤집어 쓰려고 해 10여발의 총탄을 사격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북 통지문 전문이다. 청와대 앞 귀측이 보도한 바와 같이 지난 22일 저녁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