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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김경수 앞 킹크랩 시연, 의심없이 증명됐다”

재판부 “김경수 앞 킹크랩 시연, 의심없이 증명됐다” 재판부 이례적 입장표명 “사실 관계 가리고, 맞는 형벌 내렸다” 이민석 기자 입력 2020.11.06 15:42 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을 마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정을 빠져나오고 있다./이태경기자 6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한 서울고법 재판부(재판장 함상훈)는 이례적으로 재판에 대한 입장을 길게 밝혔다.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 지사는 이날 업무방해 혐의로 또 다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선출직 공무원은 업무방해 등 일반 형사사건으로 금고 이상을 선고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대법원에서 결과가 바뀌지 않으면 그는 도지사직(職)을 잃게 된다. 법조계에선 ..

CNN “트럼프, 조지아서 밀렸다...바이든이

[속보] CNN “트럼프, 조지아서 밀렸다...바이든이 917표 앞서” 김승현 기자 입력 2020.11.06 18:40 조 바이든(왼쪽) 미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대선의 경합주 조지아에서 6일(현지 시각) 오전 4시 40분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917표 앞섰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시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약 600여표 이상 앞선 상황이었지만 바이든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것이다. 6일 오전부터 조지아주 클레이턴 카운티에서 부재자 투표 용지가 개표되면서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점하게 됐다. 조지아주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려있는 곳으로 남부 선벨트 중 하나로 지난 2016년 미 대선에서 ..

현직 차장검사 ″검사들의 공개 의사 표시, 검찰 역사 남을 선업”

현직 차장검사 ″검사들의 공개 의사 표시, 검찰 역사 남을 선업” 류재민 기자 입력 2020.11.04 15:30 추미애 법무장관의 지휘·감찰권 남용을 비판해 검찰 내부망에 ‘커밍아웃’ 댓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직 차장검사가 ‘검찰 역사에 남을 선업’이라며 자평하는 글을 남겼다. 박철완 안동지청장 박철완(48) 안동지청장은 지난 2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지금 많은 검사들이 검찰개혁의 방향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는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에 대해 부당하다 말함으로써 잘못된 과거를 떨쳐내는 것”이라며 “더 이상 정치권력의 시녀로 의혹받는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하고, 그 다짐을 실천하는, 검찰 역사에 남을 선업을 짓고 있는 행위로 보인..

고함 친 노영민 “살인자입니다, 광화문 집회

고함 친 노영민 “살인자입니다, 광화문 집회 주동자들은!” 김형원 기자 입력 2020.11.04 20:17 4일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광화문 집회’ 주최자 측을 가리켜 “살인자”라고 고함쳤다. 6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4일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화문 집회’ 주최자 측을 가리켜 “살인자”라고 했다. 광복절 집회를 계기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했고,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는 것이다. 야당이 즉각 “반(反)정부 집회한다고 해서 국민이 살인자가 되느냐”고 반발하면서 국정감사는 파행을 거듭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이날..

진중권 "조국님, 법정 밖서 입 닫고 법정 안에서 입 여셨으면

진중권 "조국님, 법정 밖서 입 닫고 법정 안에서 입 여셨으면…" [중앙일보] 입력 2020.11.02 19:43 수정 2020.11.02 20:16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고석현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14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조국 전 법무부장관(왼쪽)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8년 특검팀의 한계'를 평가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우리 조국 전 장관님은, 법정 밖에서는 되도록 입을 닫고, 법정 안에서 활발히 입을 여셨으면 좋겠다"며 "한 국민의 소박한 바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

'원조 친노' 유인태 "秋, 평검사에 경박한 글…SNS 좀 멈춰라

'원조 친노' 유인태 "秋, 평검사에 경박한 글…SNS 좀 멈춰라" [중앙일보] 입력 2020.11.02 19:07 수정 2020.11.02 20:07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고석현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9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우상조 기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평검사가 조금 (비판)했다고 해서 장관이 SNS에 그런 글을 올리는 것은 경박한 짓"이라고 2일 비판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지낸 '원조 친노(친노무현)' 인사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추 전 장관의 평검사 비판 SNS..

원전 폐쇄 부적절’ 진술했던 그들… 감사원 최종심리서 집단 번복

[단독]‘원전 폐쇄 부적절’ 진술했던 그들… 감사원 최종심리서 집단 번복 前산업부장관 등 감사 대상자들, 돌연 “강압에 의한 진술” 말바꿔 노석조 기자 입력 2020.09.29 03:00 감사원이 최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와 관련,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관계자 등 주요 감사 대상자들을 불러 직권심리(職權審理)를 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을 포함한 감사위원 6명 전원은 지난 1년간의 감사 결과에 대해 최종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감사원은 이를 바탕으로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 달 8일쯤 감사위원 회의를 열고 감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백 전 장관 등 주요 피감사인들은 그간 감사원 조사에서 인정했..

현 정권, 최재형 감사원장에 반격... 원전 피감자들 막판 진술 싹 바꿨다

[단독] 현 정권, 최재형 감사원장에 반격... 원전 피감자들 막판 진술 싹 바꿨다 여권, 감사발표 앞두고 노골적 저항 노석조 기자 입력 2020.09.29 05:00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 관련자들이 최근 감사원의 직권 심리에서 그간의 진술을 상당 부분 번복하자 감사원은 크게 당혹해하고 있다. 감사원은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타당성을 의심케 하는 정황을 다수 발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련 진술을 했던 감사 대상자들이 막판에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 부적절한 조치는 없었다”는 쪽으로 진술을 뒤집으면서 조만간 감사를 매듭지으려던 감사원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감사원 주변에선 현 정부의 탈(脫)원전..

연장근무 신청한 사람이 월북?” 그날 무궁화10호서 무슨 일이…

“연장근무 신청한 사람이 월북?” 그날 무궁화10호서 무슨 일이… 목포=이형주 기자 입력 2020-09-27 18:27수정 2020-09-27 18:39 27일 낮 12시 5분경 전남 목포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전용부두에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가 입항했다. 북한의 총격으로 숨진 어업지도원 이모 씨(47)가 승선했던 선박이다. 이 씨는 최근 3년 동안 무궁화13호(700t)에서 일하다 14일 499t급에 길이 62.7m, 폭 9.4m인 무궁화10호로 발령이 났다. 그는 발령이 날 때 무궁화13호에서 일하고 있었다. 당시 무궁화13호는 9일 목포에서 출항해 연평도 해역에서 어선 지도감독을 하고 있었다. 이 씨는 17일 연평도 해역으로 올라온 무궁화10호로 해상에서 옮겨 타 근무를 시작했다. 서해어업관리..

軍서 흙바닥 구르던 벨기에 공주님 '블루 베레모' 쓰던 날

軍서 흙바닥 구르던 벨기에 공주님 '블루 베레모' 쓰던 날 [중앙일보] 입력 2020.09.27 22:43 기자 고석현 기자 브뤼셀 왕립육군사관학교에 입소했던 벨기에 엘리자베스(18) 공주가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25일(현지시간) 드디어 '블루 베레모'(왼쪽사진)를 썼다. 로이터·AFP=연합뉴스 벨기에 엘리자베스(18) 공주가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25일(현지시간) 드디어 '블루 베레모'(파란 모자)를 썼다. 블루 베레모는 기초 군사훈련을 이수한 사관생도들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교육 자격'이다. '블루 베레모'를 찍고 행진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공주. EPA=연합뉴스 공주는 앞서 지난달 31일 브뤼셀 왕립육군사관학교에 입소했다. 여기서 '공주 대접'은 없었다. 160여 명의 동기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