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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재에는 순교자 남상교 아우구스티노가 신앙생활에 전념하기 위해 관직을 내놓고

한국의 카타콤바라 할 만한 배론 성지에서 산 하나를 넘어서면 병인년 서소문 밖에서 치명한 성 남종삼(南鐘三, 1817-1866년)이 살던 묘재가 있다. 이곳은 1백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종삼 성인과 그 부친 남상교(南尙敎, 1784-1866년) 부자의 뜨거운 신앙과 애끊는 육친의 정이 넘쳐흐른다. ..

대안리 공소(원주시 흥업면 대안 1리 659)의 초창기 역사를 알려주는 거의 유일한 기록이다

“정오에 한강 지류(支流)를 건너 맞은 편 여인숙에서 점심을 들었다. 거기에 대안리 교우들이 마중 나와 있었다. 아침에 40리 길을 왔고, 오후에 갈 길은 가까운 30리이다. 10리쯤 남겨 두고 아름다운 무지개와 함께 비가 내렸다. 조제 신부가 기다리고 있었다. 11월 12일, 성당에는 드브레 ..

강원감영지(江原監營址)는 원주시 제2청사로 사용되면서 그 모습을 잃기도 했지만

원주시 일산동에 위치한 강원감영지(江原監營址)는 원주시 제2청사로 사용되면서 그 모습을 잃기도 했지만 정청(政廳)인 선화당(宣化堂)과 정문인 포정루(布政樓) 등 당시의 건물이 원래의 위치에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잘 남아 있다. 현재는 원주시 제2청사가 철거되고 강원 감영지에 대..

홍천 성당 건축과 강원도 내륙 지방 복음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크로스비

홍천 지역에 정확히 언제부터 천주교 신앙이 전파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뮈텔 주교 일기”를 보면 1900년 12월 뮈텔(Mutel, 閔德孝) 주교가 홍천에 사는 신학생 김 바오로의 형을 만났다는 내용이 나온다. 또한 1903년 풍수원 본당 교세 보고서에 송정(현 홍천군 화촌면) 공소가 언급..

포천 본당이 설립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포천 일대에 주둔한 6군단 군단장 이한림

춘천교구 소속 본당.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138-32 소재. 1956년 2월 21일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성가정. 포천 지방은 1801년 신유박해(辛酉迫害) 때 홍교만(洪敎萬) 프란치스코 사베리오와 그의 아들 홍인(洪鏔) 레오의 순교에서 알 수 있듯이 그 믿음의 뿌리가 깊은 곳이다. 신유박해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