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179

尹의 방심’에 따라 요동치는 대선

김창균 칼럼] ‘尹의 방심’에 따라 요동치는 대선 정권 교체 바라는 민심이 尹 우세 구도 만들어 줘 ‘다 이긴 선거’ 자만하다 野 내분, 아내 문제로 역전 악재 봉합으로 지지율 복귀 ‘편한 길’ 유혹이 막판 변수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1.27 00:0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뉴스1 1월 첫째 주 시점에서 다음 대통령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유력해 보이는 분위기였다. 열 곳 내외 여론조사 기관이 쏟아낸 지지율 조사에서 이 후보가 모두 우세였다. 심지어 10%p 넘게 앞선 결과도 여럿 나왔다. 5년 전 대선 유권자 4200만명 기준으로 70% 투표율을 가정하면 300만표가량..

♥Opinion 2022.01.27

김원웅도 횡령 의혹, ‘反日 팔이’ 윤미향과 판박이 아닌가

[사설] 김원웅도 횡령 의혹, ‘反日 팔이’ 윤미향과 판박이 아닌가 조선일보 입력 2022.01.27 03:26 김원웅 광복회장/국회사진기자단 김원웅 광복회장이 국회 내 카페 수익금 수천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가보훈처가 감사에 착수했다. 광복회는 2020년 5월부터 국회에서 임차료를 전혀 내지 않고 카페를 운영해왔다. 여기서 나온 수익금으로 국가유공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광복회 전 간부가 “지난 한 해 5000만원 가까운 카페 자금이 김 회장 옷값, 안마비, 이발비 등으로 쓰였다”며 해당 업체 측에 송금한 내용이 담긴 김 회장 비서 명의 통장 사본을 공개했다. 그는 “김 회장이 국회 카페에서 나오는 돈을 우리가 좀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Opinion 2022.01.27

정찰총국 탈북자 “댓글 조작으로 韓 선거 개입” 이번도 그럴 것

[사설] 정찰총국 탈북자 “댓글 조작으로 韓 선거 개입” 이번도 그럴 것 조선일보 입력 2022.01.18 03:22 북한 정찰총국 출신 고위 탈북민 김국성씨가 본지 인터뷰에서 "북이 댓글 조작 등으로 남한 선거에 개입해 왔다"고 했다. /조선일보 DB 북한 대남 공작 기구인 정찰총국 대좌(대령급)였던 고위 탈북민이 본지 인터뷰에서 “북한은 남한에 선거 같은 주요 이슈가 있으면 사이버 부대를 동원해 댓글 조작 및 여론 조작을 해왔다”고 했다. 과거엔 간첩 침투와 지하당으로 한국 선거에 영향을 줬지만 인터넷 시대엔 ‘사이버 공작’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2002년 대선 전 효순·미선양 사건, 2008년 광우병 사태 등을 계기로 “여론 공작을 본격화했다”고 했다. 당시 인터넷에선 반미(反美) 선동과 괴담이 난..

♥Opinion 2022.01.18

野 후보 아내 함정 빠트린 사람들, MBC도 사후 가담 아닌가

[사설] 野 후보 아내 함정 빠트린 사람들, MBC도 사후 가담 아닌가 조선일보 입력 2022.01.18 03:24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내용을 다루는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방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MBC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친여 유튜브 채널 촬영 기사 이모씨와 사적으로 통화한 내용을 16일 방송했다. 이씨는 작년 7월부터 김씨에게 접근해 6개월간 총 7시간 45분 분량의 통화를 몰래 녹음해 MBC에 넘겼다고 한다. 이씨는 김씨에게 어머니를 도와주는 척하면서 접근했다고 한다. 그 스스로 “김건희에게 ‘떡밥’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김씨를 함정에..

♥Opinion 2022.01.18

민노총 집회서 “전 국민 철밥통”, 실제 그런 공약 던지는 여야 후보들

오피니언사설 [사설] 민노총 집회서 “전 국민 철밥통”, 실제 그런 공약 던지는 여야 후보들 조선일보 입력 2022.01.18 03:26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오는 3월 대선에 출마하는 이재명 민주당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2.01.17 이덕훈 기자 민노총 등 ‘전국민중행동’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연 대규모 집회에서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불평등 세상을 갈아엎자” “주거·교육·교통·의료의 공공성 보장하자”고 연설했다. 또 민노총 금속노조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 출마한 이백윤(무소속) 후보는 자신을 ‘사회주의 대통령 후보’라고 소개하면서 “철밥통이 문제가 되는 사회가 아니라 전 국민의 철밥통..

♥Opinion 2022.01.18

나라 안팎에서 물밀 듯 터져나오는 ‘원전 불가피論’조선일보

오피니언사설 [사설] 나라 안팎에서 물밀 듯 터져나오는 ‘원전 불가피論’ 조선일보 입력 2021.11.12 03:22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신규 원자로 건설을 재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해외, 국내 할 것 없이 원자력 비중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탄소 중립, 에너지 안보, 환경 보전, 경제 효율 등 어떤 면에서 봐도 원자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 대국민 담화에서 “에너지의 외국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 감축 목표를 맞추기 위해 새 원전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조만간 6기의 대형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마크롱 정부의 경제재정부 장관은 “원자력 필요성은 이념이 아니라 수학의 문제”..

♥Opinion 2021.11.12

재난지원금’ 당정 혼란, 이런 것 해결하라고 대통령직 있는 것

[사설] ‘재난지원금’ 당정 혼란, 이런 것 해결하라고 대통령직 있는 것 조선일보 입력 2021.11.12 03:24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0일 국회 예결위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올해 납부할 세금을 내년으로 유예하자는 여당 주장에 대해 "국세징수법에 저촉된다”고 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요구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정부에는 현재로선 대책이 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이 후보는 ‘초과 세수로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고 했지만 올해 재정 적자가 무려 90조원을 넘는다. 꽉꽉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빚을 내야 한다. 김 총리는 “주머니 막 뒤지면 돈 나오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무리 여당 대선 후보 요구라도 들어줄 재정..

♥Opinion 2021.11.12

45년 동안 배급제 단 2번, 모두 文정부에서만 벌어진 이유

[사설] 45년 동안 배급제 단 2번, 모두 文정부에서만 벌어진 이유 조선일보 입력 2021.11.12 03:26 11일 전남 광양시의 한 주유소에 요소수를 사려는 화물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 연말까지 51일간 요소수 수급을 통제하는 긴급 수급 조정 조치를 발동했다. 요소수 판매처는 주유소로 한정하고 승용차는 1대당 1회에 10L, 화물·승합차 등은 30L까지로 판매량을 제한했다. 생산·판매업자가 이를 어기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작년 3~4월 실시했던 마스크 5부제에 이어 요소수 배급제가 시작된 것이다. 정부의 실패로 국민이 피해 보는 사태가 또 발생했다. 요소수 30L는 화물차가 서울~부산을 2~3회 밖에 왕복하지 못하는 물량이다. 멈춰서는 화물..

♥Opinion 2021.11.12

내란선동으로 해산된 통진당 ‘경기동부’, 민노총 장악 폭력 재연

[사설] 내란선동으로 해산된 통진당 ‘경기동부’, 민노총 장악 폭력 재연 조선일보 입력 2021.09.28 03:22 이석기 석방을 요구하는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통진당의 중심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경기동부) 출신이 노동단체와 지방자치단체를 발판으로 세력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민노총과 범민련 간부 출신들이 어제 ‘경기동부를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 밝힌 내용이다. 친북 성향의 경기동부연합은 명목상 해산했을 뿐 노동단체와 대학 운동권에 들어가 세력을 키웠다. 불법 집회로 구속된 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민노총 투쟁을 주도하는 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이 경기동부 출신이다. 내란 선동으로 해산된 지 7년 만에 통진당이 ‘청와대 상전’ ‘대한민국 갑 중의 갑’이라고 불리는 민노총을 좌지우지하는 위치에 올라선 ..

♥Opinion 2021.09.28

갈수록 일확천금 요지경, 당장 압수수색으로 증거 인멸부터 막아야

[사설] 갈수록 일확천금 요지경, 당장 압수수색으로 증거 인멸부터 막아야 조선일보 입력 2021.09.28 03:24 이재용 재판 출석 위해 법정 향하는 박영수 특검.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에 7년째 근무하고 있는 박영수 전 특검의 딸이 회사가 보유했던 84㎡ 아파트 1채를 최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딸 박씨가 치른 분양 대금은 6억~7억원 선이라고 하는데 현재 호가가 15억원 안팎이라고 한다. 박 전 특검 측은 “분양 대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했다”고 하지만 이 아파트 단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대1 수준이었고 당장의 시세 차익만 10억원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특혜라고 볼 수밖에 없다. 퇴직 절차를 밟고 있다는 박씨는 수억 원대 퇴직금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전..

♥Opinion 202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