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05 16:35 | 수정 2020.07.05 17:38 재산피해만 7조원 한 달째 내린 비로 중국 창장 유역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CCTV 화면 중국 창장(長江) 일대에 한 달 넘게 폭우가 쏟아져 2000만명 가까운 이재민을 냈다. 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구이저우(貴州), 충칭(重慶), 광시(廣西), 후베이(湖北) 등 26개 성·시에서 1938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2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또 농경지156만㏊가 침수되는 등 416억위안(약7조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났다. 창장 유역의 도시에서는 도로가 1m 가까이 물에 잠기는 곳이 속출하고, 산간 지역에서는 집이 급류에 통째로 휩쓸려가기도 했다. 지난달 초부터 창장 남부 일대에는 한 달째 폭우 경보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