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파병 이야기 [박정희의 도박, 월남파병-19] 운도 척척···미군 친구가 병참 책임자 소개 '소개장에…텔렉스에…' 이중삼중 안전장치 군경력 많았던 조상무 인맥 월남사업 큰 도움 1965년에 조중훈 회장과 함께 조중건 상무(전 부회장)가 펜타곤에서 들은 정보는 베트콩을 싹쓸이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1971년 청룡부대가 월남 파병 행사를 갖고 있다. 월남 참전은 한국 경제 발전의 전기가 됐다. 월남을 제대로 치겠다는 얘기였다. 그것은 미군이 승리할 때까지 탄약을 비롯해 전쟁물자를 무한정 지원한다는 뜻이니 한진에는 넉넉한 일감이 있다는 암시였다. 사실이 그랬다. 파월 한국군이 68년 12월 28일 발표한 종합 전적만 해도 2년 동안 사살이 2만1000명이 넘는다고 했을 정도니까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