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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금태섭·권경애 ‘反민주 非국힘’ 뭉쳤다‘조국 흑서’ 공동으로 펴낸 3인, 정치 대안운동 ‘선후포럼’ 결성

진중권·금태섭·권경애 ‘反민주 非국힘’ 뭉쳤다 ‘조국 흑서’ 공동으로 펴낸 3인, 정치 대안운동 ‘선후포럼’ 결성 노석조 기자 입력 2021.09.07 03:45 금태섭(왼쪽) 전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월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의미 등에 대해 대담하고 있다. 두 사람은 여야 대선 후보에 대한 정책 검증을 하겠다며 민변 출신인 권경애 변호사와 함께 ‘선후포럼’을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금태섭 전 의원 블로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금태섭 전 의원, 권경애 변호사가 6일 “여야 대선 주자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리 정치의 고질적 문제를 꼽아 대안을 제시하는 운동을 벌이겠다”며 ‘선후포럼(SF)’이란 이름의 모임을 결성했다. 세 사람은 모두 진보 진영에 몸담았다가 ‘조국 사태’를..

당 대표한테 의원이라니…” 언론에 최강욱 호칭 따진 여론조사업체 대표

“당 대표한테 의원이라니…” 언론에 최강욱 호칭 따진 여론조사업체 대표 김명진 기자 입력 2021.09.07 11:25 노무현 정권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했던 여론조사업체의 대표가 언론의 열린민주당 대표 최강욱 의원에 대한 호칭을 문제삼았다.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이자 유튜브 채널 ‘박시영tv’ 진행자인 박시영씨는 7일 페이스북에 “연합뉴스tv 보다가 열받는다. 열린민주당 대표인 최강욱 대표를 ‘당 대표’가 아닌 ‘열린민주당 의원’이라고 기자들이 호칭한다. 과거에도 이 문제 지적했었는데 아직도 바뀌지 않았다”고 썼다. 박씨는 최 대표의 고교(전주 전라고) 1년 후배다. 친여 유튜버이자 여론조사 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를 맡고 있는 박시영씨가 7일 쓴 페이스북 글 전문. /페이스북 박씨는 “왜 유독 최 ..

김웅 “의혹 제보자, 누군지 안다...왜 그랬는지도 짐작가”“오해 살까 제보자에게 연락은 일부러 안해

[단독] 김웅 “의혹 제보자, 누군지 안다...왜 그랬는지도 짐작가” “오해 살까 제보자에게 연락은 일부러 안해” 노석조 기자 입력 2021.09.07 09:07 국민의힘 김웅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7일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한 인터넷 매체에 전한 제보자에 대해 “제가 업무적으로 알게 된 사람”이라며 “의혹 주장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왜 제보를 했는지는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신생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최근 한 제보자를 인용해 김 의원이 지난해 4·15 총선 직전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받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제보자가 누군지 ..

한국군 섬멸’ 중공군 영화 허가에… 野 “호국영령 능멸” 일제 비판

치정치 일반 ‘한국군 섬멸’ 중공군 영화 허가에… 野 “호국영령 능멸” 일제 비판 송주상 기자 입력 2021.09.07 11:51 한국군과 유엔군을 격퇴한 중공군을 영웅적으로 그린 '1953 금성대전투'의 한 장면. /유튜브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이 “한국군 5만여명을 섬멸했다”고 기록한 금성전투를 배경으로 중국에서 제작된 영화 ‘1953 금성대전투’(원제 ‘금강천’)가 국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로 유통이 허용됐다는 소식에 정치권과 시민들은 들끓었다. ◇최재형 “정상이냐”, 유승민 “충격”, 조해진 “호국영령 능멸” 국민의힘 소속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7일 오전 동시에 페이스북에서 해당 영화에 대한 상영 허가 문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최 전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

자영업자엔 몽둥이 같은 공권력, 민노총 앞에선 이쑤시개 신세”

오피니언칼럼 “자영업자엔 몽둥이 같은 공권력, 민노총 앞에선 이쑤시개 신세” 김승범 기자 입력 2021.09.06 03:00 김준용(63) 국민노동조합 사무총장을 만난 것은 지난 3일이었다. 민노총 택배노조 노조원들의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택배 대리점주 이모씨의 발인 다음 날이었다. 그는 “민노총은 ‘해고는 살인’이라고 하는데 아이 셋을 둔 가장의 일터를 없애는 것도 모자라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면 이거야말로 진짜 살인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이 2021년 9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민노조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오종찬 기자 김 사무총장은 민노총이 출범하는 데 주요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가 사무차장으로 일했던 전국노동조합협의회가 민노총의 ..

유엔 반대 서한까지 숨긴 언론법 폭주, 국제적 수치다조선일보

[사설] 유엔 반대 서한까지 숨긴 언론법 폭주, 국제적 수치다 조선일보 입력 2021.09.06 03:26 아이린 칸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은 1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에 공개된 8월 27일 자 서한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그대로 통과될 경우 정보의 자유와 언론 표현의 자유를 심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사진은 아이린 칸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이 2014년 6월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회의에서 당시 국제개발법기구 사무총장 자격으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유엔과 국내외 언론 단체들의 잇단 반대에도 언론 보도에 재갈을 물린다는 언론중재법을 그대로 밀어붙이고 있다. 누가 뭐라 해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정부·..

유엔 반대 서한까지 숨긴 언론법 폭주, 국제적 수치다조선일보

[사설] 유엔 반대 서한까지 숨긴 언론법 폭주, 국제적 수치다 조선일보 입력 2021.09.06 03:26 아이린 칸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은 1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에 공개된 8월 27일 자 서한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그대로 통과될 경우 정보의 자유와 언론 표현의 자유를 심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사진은 아이린 칸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이 2014년 6월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회의에서 당시 국제개발법기구 사무총장 자격으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유엔과 국내외 언론 단체들의 잇단 반대에도 언론 보도에 재갈을 물린다는 언론중재법을 그대로 밀어붙이고 있다. 누가 뭐라 해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정부·..

사병 월급 100만원

[만물상] 사병 월급 100만원 김태훈 논설위원 입력 2021.09.06 03:18 1988년 가을 사병으로 입대해 초봉 5500원을 받았다. 당시 88 담배 한 갑이 600원이었다. 공짜로 지급받는 한산도와 은하수는 맛이 써 인기가 없었다. PX에서 주전부리 빵이라도 사먹으려면 집에서 용돈을 받아야 했다. 병장 월급 1만원도 외식 한 번 하면 끝이었다. 직업란에 군인이라 적을 때면 쓴웃음이 나왔다. 30년 뒤 아들이 입대했다. 옛날 쪼들리던 생각이 나서 용돈을 보내주려 했는데 “넉넉히 받으니 필요 없다”고 했다. “병장 월급은 50만원 넘는다”며 알바보다 낫다고도 했다. ▶2000년까지 이병 월급은 1만원을 넘지 않았다. 병장 기준으로 10만원을 돌파한 게 2011년이고, 20만원에 도달한 건 2016..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주장하는 L교수님께

朝鮮칼럼 The Column]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주장하는 L교수님께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입력 2021.09.06 03:20 안녕하신지요.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저를 아시리라 봅니다. 10년 전에 ‘우리 방송을 망친 이데올로그들’이라는 신문 기고문에서 “종편 개국공신” “기득권 세력의 탐욕을 이론으로 포장해준 학자” “곡학아세” 같은 표현으로 저를 실명 비판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얼마 전에 쓰신 글 ‘대형 언론사에 절망하는 국민에게 회초리 하나는 필요합니다’(오마이뉴스·8월 30일)를 읽었습니다. 언론중재법 개정 옹호 주장을 대표할 만한 글이었습니다. 그 글에서 교수님은 숙려 기간을 두고 제대로 된 사회적 합의를 거치라는 이부영·신홍범·성한표 등 언론계 선배들의 제언을 반박하며 개정안 강..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접종 속도’라면서, 집회는 왜 안푸나박은주 에디터

오피니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접종 속도’라면서, 집회는 왜 안푸나 박은주 에디터 입력 2021.09.06 17:13 6일부터 수도권에 새로운 방역지침이 내려졌다. ‘오이육 만사육’이다. 즉, 오찬(점심)은 접종완료자 2명 포함 6명까지 가능, 만찬(저녁식사)는 접종 완료자 4인이 포함되면 6인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점심과 저녁 ‘6인 규정’은 같지만, 접종완료자 숫자가 다르다. 정부는 ‘왜’는 설명하지 않았다. 재미있는 건 국민들 반응이다. ‘근거가 뭐냐’ 묻는 대신 ‘점심에 두 명이냐, 네 명이냐” “1차 지나고 며칠이라고?” 규칙 외우기에 급급하다. ‘조삼모사 원숭이’를 보고 자신감을 얻은 것일까.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세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