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179

야당님, 어디에 계십니까?”

[김대중 칼럼] “야당님, 어디에 계십니까?” 文 정권이 뻔뻔하게 나오는 건 야당이 ‘분기탱천’해봤자 票心 못 움직인다고 보기 때문 야당은 어정쩡하게 서서 어디로 갈지 머뭇거리지 말고 탈원전·부동산·공수처·대북 등 대안적 공약 천명해야 김대중 칼럼니스트 입력 2020.09.29 03:20 김대중 칼럼니스트 북한의 우리 공무원 살해 및 소각 사건이 있기 전인 지난주 초, 야당(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보수의 가치를 얘기하며 이런 말을 했다. “일찍이 이런 거짓말 정권, 이런 폭언·실언 폭정을 일삼는 정권, 그러고도 이렇게 뻔뻔한 정권을 본 일이 없다. 기본을 다지고 익힌 야당이라면 이런 막가는 집권 세력을 물리치는 일에 이렇게 허덕일 수 없다. 그런데 지금 야당은 무엇을 하고 있나?” 야..

♥Opinion 2020.09.29

北 만행 축소 급급한 文 정권, 김정은의 “미안하다”로 퉁칠 건가

사설]北 만행 축소 급급한 文 정권, 김정은의 “미안하다”로 퉁칠 건가 동아일보 입력 2020-09-26 00:00수정 2020-09-27 08:3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북한이 우리 국민 사살 만행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감을 담은 대남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고 어제 청와대가 밝혔다. 북한 통일전선부가 보낸 통지문에서 김정은은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도발이나 만행을 저질러놓고 며칠 지나지 않아 유감을 표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전통문에는 희생된 우리 국민에 대한 진정한 사과 의지가 담겨 있지 않다. 북한은 총격을 인정하면서도 국가비상방역 규정을 내세워 마치..

♥Opinion 2020.09.29

北 만행 축소 급급한 文 정권, 김정은의 “미안하다”로 퉁칠 건가

사설]北 만행 축소 급급한 文 정권, 김정은의 “미안하다”로 퉁칠 건가 동아일보 입력 2020-09-26 00:00수정 2020-09-27 08:3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북한이 우리 국민 사살 만행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감을 담은 대남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고 어제 청와대가 밝혔다. 북한 통일전선부가 보낸 통지문에서 김정은은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도발이나 만행을 저질러놓고 며칠 지나지 않아 유감을 표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전통문에는 희생된 우리 국민에 대한 진정한 사과 의지가 담겨 있지 않다. 북한은 총격을 인정하면서도 국가비상방역 규정을 내세워 마치..

♥Opinion 2020.09.27

국민 실종부터 피살 발표까지 사흘간 ‘대한민국’은 어디 있었는가

사설]국민 실종부터 피살 발표까지 사흘간 ‘대한민국’은 어디 있었는가 동아일보 입력 2020-09-26 00:00수정 2020-09-27 08:3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우리 국민이 서해에서 실종된 이후 군 당국이 북한에 의한 만행을 규탄할 때까지 꼬박 사흘이 걸렸다. 그의 실종부터 사망까지 34시간, 특히 북한군이 그를 발견해 사살하고 불태울 때까지 6시간 동안 우리 군은 북한 동향을 포착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그 만행을 보고받고도 36시간이나 공식 대응을 미뤘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도 만행 10시간 뒤였다고 한다. 우리 정부와 군이 보여준 대응은 과연 국가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

♥Opinion 2020.09.27

민간인 살해한 북한의 만행을 규탄한다

[사설] 민간인 살해한 북한의 만행을 규탄한다 [중앙일보] 입력 2020.09.25 00:14 | 종합 34면 지면보기 북한이 지난 21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장시간 표류해 기진맥진해 있던 대한민국 해수부 공무원 A씨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하고 시신에 기름을 부은 뒤 불을 질러 훼손했다.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 방역을 구실로 “국경지대 1㎞ 이내에 접근하는 외부인은 사살한다”는, 문명국가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반인륜적 수칙을 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명분으로도 비무장 민간인을 사살해 시신을 불태운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전시에도 민간인 사살을 금지한 제네바 협약을 정면으로 위반한 국제적 중범죄다. 또 A씨가 사살된 장소는 9·19 남북군사합의서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금한 완충해역..

♥Opinion 2020.09.27

북한의 엽기적 만행에 ‘평화’ 매달리는 대통령

[사설] 북한의 엽기적 만행에 ‘평화’ 매달리는 대통령 [중앙선데이] 입력 2020.09.26 00:21 | 705호 30면 지면보기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살해되고 그 시신이 불태워졌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군의 날 행사에서 북한의 만행을 언급하지 않았다. 기념사에서 ‘평화’는 6번이나 강조했지만, 북한의 야만적인 행동을 비판하고 경고하는 메시지는 단 한마디도 없었다. 군 통수권자로서 당연히 이 문제를 단호하게 짚고 넘어갔어야 했다. 피살 10시간만에 보고, 그 뒤에도 33시간 침묵 국군의 날, 북 도발 경고 대신 평화만 6번 강조 누구를 위한 대통령이고, 어느 나라 군대인가 지난 22일 서해상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 모(47) 씨가 북한군 총에 살해된 사건의 본질은 비무장한 민간인에 총을 ..

♥Opinion 2020.09.27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 값이 서럽다

강천석 칼럼]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 값이 서럽다 ‘사람이 먼저’라는 정권, ‘미안하다’는 김정은 한마디에 감격 대통령이 국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국민 스스로 자기 목숨 지킬 수밖에 강천석 논설고문 입력 2020.09.26 03:20 강천석 논설고문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을 수호(守護)하고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헌법 66조(대통령의 지위‧책무(責務)‧행정권)와 69조(대통령 취임선서)는 이런 대통령의 의무를 명시(明示)한 조항이다. 대통령이 이 책무를 게을리하거나 다른 업무와 우선(優先) 순위를 뒤집으면 정상적 대통령이라 할 수 없다.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에 근무하던 공무원이 실종되고 북한이 표류(漂流)하던 이 공무원을 발견‧심문‧사살하고 시신(屍身)을 불태운 지난 이틀 동안 대한민국에 대통령..

♥Opinion 2020.09.26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 값이 서럽다

강천석 칼럼]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 값이 서럽다 ‘사람이 먼저’라는 정권, ‘미안하다’는 김정은 한마디에 감격 대통령이 국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국민 스스로 자기 목숨 지킬 수밖에 강천석 논설고문 입력 2020.09.26 03:20 강천석 논설고문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을 수호(守護)하고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헌법 66조(대통령의 지위‧책무(責務)‧행정권)와 69조(대통령 취임선서)는 이런 대통령의 의무를 명시(明示)한 조항이다. 대통령이 이 책무를 게을리하거나 다른 업무와 우선(優先) 순위를 뒤집으면 정상적 대통령이라 할 수 없다.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에 근무하던 공무원이 실종되고 북한이 표류(漂流)하던 이 공무원을 발견‧심문‧사살하고 시신(屍身)을 불태운 지난 이틀 동안 대한민국에 대통령..

♥Opinion 2020.09.26

내가 안했다’ 김정은 사과, 文은 ‘金 생명 존중 경의’ 친서 공개

[사설] ‘내가 안했다’ 김정은 사과, 文은 ‘金 생명 존중 경의’ 친서 공개 조선일보 입력 2020.09.26 03:22 2018년 판문점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이 우리 공무원 총격 살해 및 소각에 대해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해왔다. 북측은 “우리 군인들은 정장의 결심으로 10여 발 사격했다”며 “침입자는 사라졌고 타고 온 부유물은 비상 방역에 따라 소각했다”고 했다. 북측 주장은 한⋅미 정보 자산으로 파악된 내용과는 거리가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시신이 아니라 부유물만 소각했다는 것이다. 야만적 처사를 ‘현장 군인들의 불법 침입자 사살’ 사건으로 ..

♥Opinion 2020.09.26

“軍이 秋 아들 구하는 노력 절반만 했어도 北 만행 막았을 것”

사설] “軍이 秋 아들 구하는 노력 절반만 했어도 北 만행 막았을 것” 조선일보 입력 2020.09.26 03:24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국회에서 우리 국민 북한 총살 사건과 관련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 총살당한 뒤 군은 “북한이 설마 그런 만행을 저지를 줄 몰랐다”고 했다. 문재인 정권 들어 망가질 대로 망가진 군의 현주소를 이보다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도 없을 것이다. 군은 국민 생명·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그런 군이 우리 국민이 적군 총부리 앞에 놓여있는 절체절명의 6시간을 구경만 했다. 이미 북이 접경지대 접근자에게 사살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에 충분히 최악의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다. 모든 채널을 통해 안전 송환을 요구하고 불응할..

♥Opinion 2020.09.26